HOME > 문헌정보 > 일본문화연구
(71집) 동아시아 추리소설과 근대문명
박소현 2019-07-15 17:54:42 18
[ 05 박소현_수정(시작99p)_20190715_175442.pdf (981.1 KB) ] Count : 7
1908년 제국신문에 발표된 이해조의 『쌍옥적』은 한국 최초의 창작 추리소설로 평가되곤 하는데, 대중에게 서구 추리소설이 소개되기도 전에 발표됨으로써 일본과 중국의 추리소설 수용 및 재생산 과정과 사뭇 다른 점이 주목할 만하다. 이 글에서는 한국 추리소설의 기원 및 계보를 일본 및 중국과 비교하고, 그 문화적 특수성을 탐정이라는 인물이 어떻게 재창조되고 변형되었는지에 초점을 맞춰 살펴보고자 했다. 근대 동아시아에서 추리소설 장르는 ‘문명개화’라는 계몽주의 맥락에서 수용됨으로써 오락성보다는 사회비판적 기능이 강화되었으며, 서구 추리소설 외에도 전통적 범죄소설 장르 등 이질적인 문학적 영향과 역사적 맥락을 반영하여 문화적 다양성을 보여준다. 이러한 측면을 『쌍옥적』과 구로이와 루이코의 『무참(無慘)』(1889), 류어의 『라오찬 여행기(老殘遊記)』(1903) 등 동아시아의 초기 추리소설의 비교 분석을 통해 좀 더 구체적으로 살펴볼 수 있다. 이처럼 추리소설 장르의 수용 양상을 비교함으로써 동아시아의 서구화 또는 근대화 과정을 특징짓는 ‘복수의 근대성’ 현상을 고찰할 수 있다. 특히, 근대 동아시아에서 처음으로 추리소설이 대중에게 소개되어 수용되는 과정에 초점을 맞춰 비교 분석함으로써 이 과정을 단순한 이식이 아니라 전통과 근대문명의 충돌을 통한 독자적인 문화적 의미의 재생산 과정으로 이
해하는 것이 가능하다.
     
번호 논문제목 투고자 등록일 조회수
  (72집)인공지능의 발달과 문제점에 대한 고찰   최성백 2019/10/15 18
  (72집)「とか」에 관한 일고찰   하주영 2019/10/15 14
  (72집)일본문화 속의 요괴콘텐츠   한영균 2019/10/15 18
  (71집) 표지   편집위 2019/07/15 25
  (71집) 속표지, 목차   편집위 2019/07/15 20
  (71집) 휘보   편집위 2019/07/15 11
  (71집) 라디오방송 텍스트의 정보조정에 관한 연구   김보애 2019/07/15 18
  (71집) 일본에서 건너온 한글 다완   노성환 2019/07/15 18
  (71집) 『菊と刀』における長谷川松治の註釈...   朴相鉉, 峯崎... 2019/07/15 18
  (71집) 軍記物語の混種語の考察   박선옥 2019/07/15 12
  (71집) 동아시아 추리소설과 근대문명   박소현 2019/07/15 18
  (71집) 대만의 근대건축과 식민지 특수성   박이진, 김예... 2019/07/15 18
  (71집) 나카가미 겐지의 「제일 첫 사건」론   박진향 2019/07/15 11
  (71집) 日本語検定に活用される敬語のऩ...   백동선 2019/07/15 21
  (71집) 일제침략기 한국 사진그림엽서의 탄생과 엽...   신동규 2019/07/15 21
  1 | 2 | 3 | 4 | 5 | 6 | 7 | 8 | 9 | 10  
 
 
위로